록밴드 콜드플레이, 8년 만에 고양시에서 역사적 내한 공연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내년 4월, 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내한 공연을 위해 고양시를 찾는다. 고양특례시는 콜드플레이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하며, 4회에 걸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연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내년 4월, 콜드플레이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MBC의 주최로 진행되며, 2025년 4월 16일(수), 18일(금), 19일(토), 22일(화)까지 총 4회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는 콜드플레이의 한국 공연 중 가장 큰 규모다.
콜드플레이는 21세기 가장 성공한 밴드 중 하나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이들은 2017년 처음 내한해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으며, 2022년에 시작된 월드투어는 전 세계에서 천만 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되며 역대 그룹 중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연 기간 동안 고양시는 전 세계에서 모인 열정적인 팬들로 가득 찰 것”이라며 “역사적인 공연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브네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서울에만 집중됐던 대형 공연을 유치한 만큼,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월 12일 고양특례시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세계적 스타의 내한 공연 등 대형 공연을 고양시에서 개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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