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프로젝트’ 주민참여형 거리축제 성황리 개최
2024년 10월 11일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프로젝트’ 주민참여형 거리축제 성황리 개최

 

용인특례시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에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축제 신갈마실편’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경험하며 도시재생의 의미를 공유했다. 55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생사업을 통해 신갈오거리는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프로젝트’ 주민참여형 거리축제 성황리 개최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신갈동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열린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거리축제’에서 문화공연을 펼친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월 5일과 6일, 기흥구 신갈로58번길 일대에서 ‘제20회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축제 신갈마실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용인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신갈오거리를 주민들과 함께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과 신갈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행사는 5일 오전 포은 정몽주 선생 묘역을 기점으로 한 상여 행렬인 ‘천장행렬’로 시작되었으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여러 시의원들이 참석해 신갈오거리 재생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축제는 기흥구 신갈로58번길 뮤지엄 아트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져, 시민들이 신갈오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었다.

 

 [코리안투데이] 5일 신갈동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열린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거리축제’에 마련된 문화공연 모습. © 김나연 기자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국비를 확보해 총 553억 원이 투입되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신갈오거리가 과거 용인의 중심지로서의 영광을 재현하고 더 나은 생활 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축제가 지역 주민들에게 도시의 미래를 기대하게 하고, 신갈오거리의 재탄생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조아용 부스 ▲체험존 ▲먹거리존 ▲전통주 체험존 ▲버스킹존 등이 운영되며, 주민들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즐길 거리를 만끽했다. 특히 신갈오거리 주민들과 지역 상인들이 협력해 개발한 ‘용인탁주’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전통주는 용인백옥쌀과 누룩을 사용해 만들어졌으며, 내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에 환원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용인문화재단의 아트러너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시민들은 ▲키링 만들기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등 공예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먹거리존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준비한 전통 먹거리와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조아용’ 굿즈 판매가 인기를 끌었다.

 

 [코리안투데이] 5일 신갈동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열린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거리축제’에 마련된 문화공연 모습. © 김나연 기자

 

축제의 마지막에는 신갈오거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연과 용인문화재단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신갈오거리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싱어송라이터 유주호와 노민수집시프로젝트의 공연이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신갈골든벨’, SNS 이벤트, 설문조사,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참여자들에게는 경품도 증정되었다.

 

용인특례시는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55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신갈오거리 일대에서 교통사고 방지시스템 구축, 어린이 안심골목 조성 등 주거와 상권 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축제는 신갈오거리 재생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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