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주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 개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시여성단체협회가 주관하며 (사)세종YWCA 등 15개 단체가 협력하여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세종”을 주제로, 세종시 곳곳에서 풀뿌리 축제와 다양한 기념행사로 펼쳐진다. 주요 행사는 양성평등주간 첫날인 9월 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리며, 이날은 국악 그룹 ‘시아’의 공연이 화려하게 시작을 알린다. 또한, 에코백 만들기, 가족 사랑 포토박스, 봉숭아 물들이기, 임산부 체험, 양성평등 실천 쿠키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시민들이 양성평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9월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세종시민회관에서는 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0.6의 공포, 사라지는 한국-아이가 없는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이 열린다. 정 교수는 저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와 그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변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우리시는 여성친화도시 2단계로 지정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양성평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모든 시민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로,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세종시는 이번 주간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가 시민 일상 속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