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카네기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리더십’ 특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기흥구 동백동 용인카네기 교육장에서 열린 최고경영자과정 55기 개강식에서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과 자세’를 주제로 리더십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역사적 인물들의 리더십 사례를 통해 리더의 중요성과 용기의 가치를 강조하며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저녁 기흥구 동백동 용인카네기 교육장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과정 개강식에 참석해 50여 명의 원우들을 대상으로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총동문회와 신입 원우들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마련된 것으로, 이 시장은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과 자세에 대해 약 40분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강의에서 역사적인 리더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그들의 판단력과 용기가 조직과 국가의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독립전쟁에서 조지 워싱턴의 리더십을 소개하며, “미 독립군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조지 워싱턴의 결단력으로 트렌턴 전투에서 승리하며 독립에 대한 신념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의 연설을 인용하며,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처칠의 유명한 연설 “Never give up”을 소개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결국 전쟁에서 승리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리더의 잘못된 판단이 가져오는 재앙적인 결과를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1938년 뮌헨협정에서 네빌 체임벌린과 에두아르 달라디에의 판단 실수가 히틀러의 전쟁 야욕을 키워 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는 역사적 사례를 들며, 리더가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현대의 리더들에게도 해당되는 메시지를 전하며, “어떤 역경에 처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면 성취하고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청중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었다. 그는 넬슨 만델라와 버락 오바마가 영감을 받았던 조지 프레드릭 와츠의 <희망>이라는 그림을 보여주며, 역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리더의 자세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퍼스트 펭귄” 이야기를 소개하며, 리더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 있게 첫 발을 내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을 마무리하며 이 시장은 “여러분이 배우게 될 12주 동안의 과정이 여러분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 과정이 단순한 학습이 아니라 리더로서의 성장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