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동 꽃동네 스마트도시 환경 조성…국비 7억2천800만 원 확보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되어 자금동 꽃동네(금오동 282번지 일원)에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조성하기 위한 국비 7억2천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의정부시는 고령화와 주거환경 노후화로 인한 자금동 꽃동네 일원의 안전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빌리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자금동 꽃동네 스마트빌리지 사업 대상 지역과 서비스 개요 © 강은영 기자 |
의정부시는 특히, 주민들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생활공간 활성화와 함께, 약자를 포용하는 걷고 싶은 마을을 조성하며, 공간 친화적인 디지털 거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방범 취약 지점과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인공지능(AI) 영상 센서와 미디어보드를 결합한 다목적 AI 폴을 설치해 도시 안전을 강화하고, 불법 투기와 같은 환경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자금동 주민센터와 인근 주차장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장도 조성될 예정으로, 공영주차 정보 플랫폼과 현장 안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주차 정보를 제공하며,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소방청의 다매체 119 신고 서비스와 연동하게 된다.
 ▲ [코리안투데이] 스마트 빌리지 ICT 기반 스마트 서비스 도입 예정 © 강은영 기자 |
이와 더불어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마을 진출입로에 AI 영상 센서를 설치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경고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 보행로도 구축할 예정이다.
류윤미 스마트도시과장은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자금동 꽃동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간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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