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펄벅 기념 문학상 시상식 성료 – 268편 접수… 전년 대비 60% 증가
부천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에서 개최된 ‘제15회 펄벅 기념 문학상 공모전’ 시상식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이 운영하는 부천 펄벅 기념관은 지난 9월 28일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열린 제14회 펄벅 문화제와 연계하여 ‘제15회 펄벅 기념 문학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시상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박종민 부천 펄벅 기념관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펄벅 기념 문학상 공모전에는 총 268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수치이다. 제15회 펄벅 기념 문학상 공모전에서는 초등부 사명초 김다은 학생, 중등부 영종중 남서현 학생, 고등부 송도고 김채우 학생과 김아현 학생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부천문화재단 한병환 대표이사와 수상자 간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 시상식은 주민 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4회 펄벅 문화제’와 협력하여 부천 펄벅 기념관과 지역 사회 간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부천 펄벅 기념관은 제16회 펄벅 탄생 그림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펄벅 북마크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하여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시상식에서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펄벅의 유산을 통해 부천의 가치와 부천 문학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펄벅 기념 문학상이 앞으로도 문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선정된 예비 작가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펄벅은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사회적 인권 활동가로, 펄벅 재단과 소사 희망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펄벅 기념 문학상은 펄벅을 기리기 위해 2008년부터 개최된 전국 문학상으로, 펄벅의 삶에서 드러난 ‘인권’과 ‘다문화’를 주제로 한다. 공모 대상은 전국 초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및 1996년 이후 출생한 미등단 신인들이다.
제15회 펄벅 기념 문학상 공모전의 수상작 및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www.bcmus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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