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로 채운 ‘2024 용인시민 페스타’ 성황리에 마무리
용인특례시가 주최한 ‘2024 용인시민 페스타’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4만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축제와 체험 부스, 공연,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28일과 29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한 ‘2024 용인시민 페스타’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4만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용인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제24회 용인 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 ‘먹거리페스타’ 등 4개의 주요 축제로 구성되어 총 116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을날의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용인특례시 소속 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의 팬사인회가 열려 많은 이목을 끌었다. 우상혁 선수는 현장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용인 시민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사이버과학축제’에 특히 큰 관심을 보였다. 체험 부스는 이른 시간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였으며, 퍼포먼스 로봇 ‘아트봇’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거나 과학 퀴즈를 풀어 방탈출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지역 내 기업이 ICT 및 과학기술을 응용해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용인놀이터’, 청소년들을 위한 IT 체험 부스 ‘과학놀이터’, 그리고 지역 학생들이 직접 진행한 ‘탐구놀이터’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주피터가 진행하는 과학실험쇼와 마술사 류엘의 매직 버블쇼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2024 용인먹거리페스타’는 지역 특산물인 백옥쌀과 청경채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백옥쌀을 활용한 빵페스타, 조아용빵 품평회, 전국 청경채 김치 경연대회 등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 모양으로 구워낸 빵은 현장에서 즉석 시식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었다.
‘2024 식품산업 박람회’에서는 홍보존, 식품안전존, 체험교육존, 먹거리존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시민들은 식품 관련 업체의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제4회 용인청년주간 페스티벌’은 과거(RETRO)와 새로움(NEW), 함께(ALL)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존과 이벤트존이 운영되었으며, 룰렛 이벤트와 청년 3종 올림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의 자매결연이 체결되어 큰 의미를 더했다.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양 도시의 우호 관계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며, 용인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29일 오후에는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었고, 용인시와 자매도시인 전라남도 광양시의 정인화 시장 및 여러 자매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유리상자, 김연숙, 뮤지컬 배우 박해미 등이 무대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시민가요제가 장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직접 ‘My Way’를 부르며 시민들에게 깜짝 노래 공연을 선보였고, 이에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민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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